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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ev

[23.02.11~23.02.12] PARD 해커톤 회고

#1. 첫 프로젝트 경험

  한 달여 간의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 강의 수강 후, 해커톤에 참여하여 웹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결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해커톤에 진입한 것은 아니었으나, 오히려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였기에 내가 정확히 어떤 점이 부족하고 공부해야 할지 그 과정 속에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현재의 실력으로는 협업하기에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기획자와 디자이너와의 프로젝트 설계에 있어서 개인 역량 부족 문제가 장애물과 벽이 되어 부담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 자극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까진 과연 개발자가 기획자와 디자이너와의 소통이 어디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개발자는 기획자와 디자이너로부터 전달받는 와이어 프레임을 바탕으로 개발만 하면 되는 독립적인 영역인 줄 알았으나, 실질적으로 개발자의 역량 또한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타 파트 간의 소통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결과물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 아쉬웠던 점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시작해야 했기에 개인의 실력 부족으로 미완성된 결과물을 도출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한 기획자와 디자이너 모두에게 굉장히 미안했던 점이다. 내가 개발해낼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들을 명확히 인지하고 두 파트에게 전달을 했더라면, 시작부터 가능한 산출물을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을 것이다.

 

  우선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기획의 목적이었던 주된 기능을 실현시키지 못하였던 점이 무엇보다 아쉬웠다. 결과론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분명 구현시킬 수 있었던 기능들을 개발 환경에 대한 개인의 미숙함과 협업의 아쉬운 끝맺음으로 완성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러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는 앱 팀의 개발자들이 진행했던 분업 방법이 효과적이었을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되었다. 

 

#3. 앞으로 개선할 점

 해커톤 결과물 발표 후 이루어졌던 멘토링 시간을 통해 개발하기에 앞서 개괄적인 플로우를 짜서 일의 진행 순서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따라서 다음 개발 작업을 할 때에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큰 그림부터 시작하여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갖추어진 상태로 시작한다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협업하는 과정 속에서 개발자 간의 협업 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개발만 하는 개발자가 아닌, 협업할 수 있는 능동적인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